
사실을 있는 그대로 받아들인다는 것은 가능할까? 사실을 사실 그대로 받아들이는 것을 객관적이라고 하고 사실을 자기 마음대로 받아들이는 것을 주관적이라고 한다. 그리고 학문의 영역이나 정책의 영역에서는 주관적인 것에 비해 객관적인 것을 더 바람직하게 여긴다. 그러나 인간이 객관적일 수 있을까? 사람은 누구나 성장하면서 자신이 가진 지식이나 경험에 따라 사실을 보는 눈이 생기게 된다. 이를 주관이라고 한다. 동일한 사실이라도 주관에 따라 서로 다르게 해석된다. 기온이 32도일 때 어떤 사람은 덥다고 하고 다른 어떤 사람은 여름 날씨에 그 정도는 시원한 편이라고 한다. 이렇듯 주관은 동일한 사실을 서로 다르게 해석하지만 서로 다른 주관이 상호작용을 하면 간주관성 또는 상호주관성이 생겨 자기의 주관이 변하기도 ..

우리나라 기상청은 이틀 이상 체감온도가 33도를 넘을 경우에 폭염주의보를, 이틀 이상 35도를 넘을 경우에 폭염경보를 발령한다. 폭염은 여름철에 경험하는 대표적인 자연재난의 하나라고 할 수 있다. 폭염은 운동이나 작업뿐 아니라 일상생활을 방해하기도 하며 열사병의 원인이 되어 의식장애를 일으키기도 한다. 또한 폭염은 자연발화를 일으켜 산불의 원인이 되기도 한다. 우리나라의 폭염은 높은 습도와 함께 오기 때문에 견디기 더 어렵다. 내륙이나 고산지대는 기온이 높아도 건조하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시원하다고 느낄 수 있다. 반면 해안이나 도서 지역의 경우 습도가 높아 기온이 높아지면 찜통 더위가 된다. 습도가 높으면 밤에도 더위가 가시지 않는 열대야 현상이 나타난다. 이래저래 한국의 여름은 나기가 쉽지 않다. 폭염..

서울 강서구의 한 다세대 주택에서 숨진 뒤 한참 뒤에 발견된 일가족은 기초생활보장 수급자였다. 2021년 정부 예산 중 복지 예산이 90조 원에 달함에도 불구하고 생활을 비관하여 스스로 목숨을 끊는 사람들이 계속 나타나는 이유는 무엇일까? 복지 예산의 증가에도 불구하고 왜 가난한 사람은 구제받지 못하는가? 복지국가는 본질적으로 자본주의 체계이다. 자본주의 국가가 사회주의 국가와 경쟁하는 과정에서 노동자 계급의 불만을 해소하기 위하여 복지제도를 도입하였기 때문에 복지는 자본주의의 수호자 역할을 한다. 특히 신자유주의 체제에서 복지 이념은 극대화되었다. 신자유주의는 개인간 경쟁을 강조하고 이 과정에서 국가 전체의 부와 복리의 증대를 도모하였기 때문에 필연적으로 경쟁에서 탈락하는 개인들이 나타나게 되었다. 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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