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수력원자력이 사내 코로나19 확진자의 동선과 이름을 문서화해 직원들에게 배포하고 있다는 주장이 제기돼 논란이 일고 있다. 직원들은 이와 같은 조치는 명백한 인권침해라며 반발하고 있다. 14일 직장인 익명 커뮤니티 앱 ‘블라인드’에는 ‘회사의 인권 침해를 막아 달라’는 제목의 게시글이 올라왔다. 해당 게시글을 작성한 A씨는 “현재 저희 회사에서는 코로나 확진 직원의 동선을 실명으로 작성해 전 직원에 배포하고 있다”며 “해당 자료는 확진 직원의 동선을 퇴근 이후 개인시간까지 모두 포함해 시간대별로 작성하고 식당, 헬스장 등등 상호명을 포함해 어디를 방문했는지, 같이 있던 직원이 누구인지까지 100% 실명 작성해 방역과 관계없는 직원에게까지 전체메일로 보내고 있다”고 주장했다. 또한 “그 결과 직원의 업무..

올해는 8월 하순부터 유난히 비가 오는 날이 많았다. 여름에서 가을로 넘어가는 이 시기에 연일 비가 오는 현상을 통상 가을장마라고 한다. 7월에 오는 여름 장마도 불쾌지수를 높이지만 8월 하순에서 9월 중순까지 이어지는 가을장마도 일상생활에 불편함을 가져다 준다. 금년은 특히 가을장마가 지속되는 기간도 길고 강수량도 많아 수확기를 앞두고 농작물 피해까지 우려된다. 장마는 동부 아시아에서만 나타나는 특이한 기상 현상이다. 즉, 태평양의 뜨거운 공기가 북상하다가 아시아 대륙 고위도에 자리 잡은 찬 공기가 만나서 장마전선이 만들어지며, 이 장마전선이 두 기단의 세력에 따라 남북을 오가면서 장기간 비를 내리는 것이 장마이다. 그러다가 7월 하순이 되면 태평양의 뜨거운 공기가 세력을 확장해 장마전선을 시베리아까지..

에버랜드가 수백명의 인파가 몰린 대규모 물총싸움 행사를 벌여 방역당국이 28일 문화체육관광부와 경기도에 조사를 요청하겠다고 밝혔다. 이에 에버랜드 측은 행사를 중단하겠다고 공지했다. 손영래 중앙사고수습본부 사회전략반장은 이날 코로나19 관련 백브리핑을 통해 "에버랜드의 물총 행사는 다수가 밀집해 거리두기가 어려운 성격의 행사였다"고 밝혔다. 전날 에버랜드가 개최한 ‘슈팅!워터편’ 행사에 관람객 수백명이 우비를 입고 광장으로 뛰어들어 물총을 쏘는 놀이를 즐긴데 대한 지적이다. 또한 에버랜드는 관람객에게 마스크 착용과 거리두기 준수를 요청했으나 현장에서는 수백명의 인파가 몰린 탓에 방역지침이 제대로 지켜지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실제 손 반장은 "마스크 필터가 젖으면 비말(침방울) 차단 효과가 없어지는데 ..

‘Fully vaccinated’ 22일, 미국 유학 중인 A씨가 화이자 백신 1차 접종에 이어 2차 접종까지 순조롭게 마쳤다는 소식을 전했다. “코로나19의 위험성이 한국보다 심할 것”이라며 몸조심하라는 위로의 말을 건넨 지 불과 8개월만이다. 이처럼 미국 유학길에 오른 우리 국민들이 ‘K-방역’의 나라를 떠나 확진자가 기하급수적으로 늘고 있는 미국에 간다며 걱정했던 우리의 오만한(?) 마음은 그들의 접종 체험을 듣고 순식간에 부러움의 시선으로 변했다. 현재 전 세계에 K-방역을 자랑했던 대한민국의 코로나19 백신 접종률은 방글라데시ㆍ르완다ㆍ레바논 등보다 낮거나 비슷한 수준이다. 코로나19가 종식돼 마스크를 벗을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은 ‘집단면역’이다. 한데 현재 국내 백신 수급이 ‘대란’으로 까지 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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