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700억 원대 횡령 사고와 부서장 갑질 논란을 겪은 우리은행이 뒤늦게 윤리의식을 강조하는 행보를 보이고 있다. 일각에선 ‘소 잃고 외양간 고치기’가 아니냐는 비판도 흘러나온다. 18일 업계에 따르면 지난 13일 우리은행 이원덕 은행장은 중구 본점에서 열린 간담회를 통해 부서장급 이상 리더급 직원들에게 윤리의식 제고와 고객서비스 혁신, 사회적 책임 강화 등을 주문했다. 간담회는 이 행장이 100여 명의 본부 리더급 직원들을 직접 호출해 실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행장은 간담회에서 “앞으로는 리더들이 불미스러운 일에 연루되면 ‘원스트라이크 아웃’ 수준의 강력한 책임을 물을 것”이라며 윤리의식을 강조했다. 업계에선 이러한 행보가 지난해 우리은행에서 발생한 직원의 700억 원대 횡령 사고와 최근 불거진 부서장..

우리은행의 상사가 부하 직원에게 금전 요구 및 성추행을 하고 부당한 업무 지시를 하는 등 ‘슈퍼 갑질’로 불릴만한 직장 내 괴롭힘이 있었던 것으로 알려져 논란이 일고 있다. 최근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에 우리은행에서 일어난 직장 내 괴롭힘을 폭로하는 게시글이 올라왔다. 자신을 갑질을 당한 부하 직원의 아내라고 소개한 A씨는 해당 게시글을 통해 “부장이랑 남편이 스크린골프를 치러갔는데 내기에서 졌다고 100만원을 가져가야 한다고 했다”며 “어느 날은 뺨을 맞았다고 했고 어떤날은 입에 담지도 못할 말을 들었다고 했다”고 주장했다. 또한 “어느날은 남편이 실적을 채우지 못해서 벌금으로 백만 원을 내야한다고 했다”며 “퇴근하고 집에 와서는 커뮤니티에 올라온 글을 계속 모니터링 하라는 지시를 받았다고 하루 종일 휴..

이원덕 우리은행장이 최근 우리은행에서 벌어진 약 700억원 횡령과 1조6000억원 규모의 이상외환거래들로 인사제도 혁신을 거론하며 뒷수습에 나섰지만 우리은행 노동조합 간부들은 원정 골프 여행 등 외유성 해외출장을 다니고 있다는 주장이 제기돼 논란이 일고 있다. 1일 업계에 따르면 직장인 익명 커뮤니티 앱 블라인드에는 ‘700억 횡령당한 뒤엔 해외 골프지’라는 제목의 게시글이 올라왔다. 해당 커뮤니티는 회사 이메일로 인증을 거쳐야 가입이 가능한 익명 커뮤니티다. 우리은행 내부자로 추측되는 A씨는 해당 게시글을 통해 "모든 직원이 알아야 한다"며 “직원들보다 편한 자리를 누리는 현노동조합위원장과 간부들에게 스스로 은행원이라고 칭하기에 부끄럽지 않나”고 적었다. 또한 A씨는 "노조는 인사부, 직원만족센터 직원..

우리은행이 채용 비리로 부정 입사한 이들에 대해 2월 말 퇴직 조치를 완료했다고 밝힌 가운데 부정 입사자들에게 100%의 퇴직금을 정상적으로 지급할 방침인 것으로 확인돼 논란이 일고 있다. 우리은행의 채용비리 대법원 최종판결과 관련된 부정입사자는 총 20명이다. 업계에 따르면 20명 중 12명은 자발적으로 퇴직한 상태이며 우리은행은 부정입사자 조치 방안에 대한 법률 검토를 한 결과 남은 8명의 부정입사자에 대해 2월 말 퇴직조치를 시행했다. 한데 본지의 취재 결과 우리은행은 총 20명의 부정입사자들에게 별도의 법률 검토 없이 100%의 퇴직금을 지급할 방침인 것으로 확인됐다. 한편 지난 2017년 중기부는 채용비리에 연루된 이들에 대해 퇴직금 삭감 등을 검토한 바 있어 우리은행의 퇴직금 지급을 두고서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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