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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 지주사’가 대선 이슈로 떠오른 가운데 포스코가 홍보 직원을 동원, 악의적 댓글을 달아 여론 조작을 시도했다는 의혹이 제기돼 논란이 일고 있다.

15일 업계에 따르면 최근 직장인 익명 커뮤니티 앱 블라인드에 포스코가 포스코홀딩스 본사 서울 설립에 반대하는 포항시 관계자 등을 악의적인 댓글을 통해 비난하고 있다는 글이 올라왔다. 포스코홀딩스 본사 서울 설립이 포항시의 반대가 이어지자 여론 조작에 나섰다는 것.

▲사진_직장인 익명 커뮤니티 앱 '블라인드' 캡처

 

 

 

실제 본지의 확인 결과 포스코홀딩스의 서울 설립 반대 기사에는 포스코의 경영구조선진화TF팀 홍보담당자가 작성한 것으로 추정되는 악성 댓글이 다수 포착됐다.

▲사진_직장인 익명 커뮤니티 앱 '블라인드' 캡처

 

 

포스코 홍보 직원이 올린 것으로 추정되는 댓글에는 이강덕 포항시장이 서울에 아파트를 대거 보유하고 있다는 내용이 포함됐다. 이 시장이 포항이 아닌 서울에 투자한 만큼 포스코홀딩스 서울 설립 반대를 하는 것은 이치에 맞지 않다는 풀이인 것으로 추측되고 있다.

현재 해당 댓글들은 모두 삭제된 상태이나 댓글을 작성한 아이디가 홍보 담당 직원의 포털 아이디, 회사메일, 트위터 등과 모두 일치한다는 점에서 여론조작 의혹은 지속되고 있는 상황이다.

▲사진_인터넷 커뮤니티 캡처

 

 

실제 댓글 조작 의혹을 포착한 A씨는 “수많은 댓글과 여론 조작 시도가 있었다”며 “포스코는 해당 의혹이 제기될 때마다 관련된 글을 모두 지우고 있다”고 폭로했다.

▲사진_현재는 지워진 댓글

 

 

이와 관련해 본지는 포스코 측 입장을 듣고자 수차례 연락을 취했으나 결국 닿지 않아 추후 자세한 입장 등이 온 뒤 추가 보도하도록 한다.

원본:https://www.hjnews.co.kr/news/articleView.html?idxno=128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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