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재난뉴스_안전에 대하여] 멀티탭, 안전하게 사용하고 계시는가요?

지금 쓰고 있는 멀티탭을 얼마나 오래 쓰고 있는지 물어보면 선뜻 대답하기 힘들 것이다. 보통 한 번 사면 고장 날 때까지 멀티탭을 사용한다.

멀티탭의 권장 사용 기간은 1~2년이다. 권장 사용 기간을 넘기면 멀티탭이 낡아 전기를 통하지 않게 해주는 ‘절연 성능’이 줄어들게 되고 자연스럽게 화재의 위험성도 높아지기 때문이다. 또한 멀티탭을 안전하게 사용하기 위해선 먼지가 쌓이지 않게 관리 해야 한다. 멀티탭 온도가 높아지면 먼지에 불이 붙어 불씨가 생길 수 있으며 큰 참사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이다.

오래된 멀티탭만큼이나 화재의 위험이 있는 건 ‘너무 많이 꽂은’ 멀티탭이다.

보통 가정집에선 에어컨이나 전열기를 일반 멀티탭에 꽂아 사용한다. 하지만 냉ㆍ난방기처럼 전력량이 많은 것들은 플러그를 콘센트에 직접 꽂는 것이 안전하다. 그것이 불가능 할 때는 고용량 멀티탭을 사용해야 한다.

멀티탭에 과부하가 걸리면 고장이 날 수도 있지만, 최악의 경우 내부가 타버리거나 전선이 과열되어 화재로 이어질 수 있다. 멀티탭을 더 안전하게 사용하려면 누전차단 기능이 있는 제품을 사는 것을 추천한다.

멀티탭에 꽂힌 플러그를 뽑을 때는 반드시 플러그를 잡고 빼야 하고 절대로 전선을 잡아당기면 안 된다. 보통 한 번 멀티탭에 플러그를 꽂고 나서는 멀티탭의 전원 스위치만 켜고 끈다. 하지만 멀티탭의 전원 스위치를 꺼도 눈에 보이지 않는 적은 양의 전기가 흘러 전기 사용량으로 계산되기 때문에 사용하지 않을 때는 멀티탭 플러그를 콘센트에서 뽑는 것이 좋다.

원본: www.hjnews.co.kr/news/articleView.html?idxno=807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