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그라비티의 ‘라그나로크 오리진’, 숨겨진 욱일승천기 논란...네티즌들 ‘갑론을박’

㈜그라비티의 모바일 MMORPG(다중접속롤플레잉온라인게임) ‘라그나로크 오리진’이 지난 15일 광복절을 맞아 이벤트를 실시했으나 게임 속에 욱일기를 숨겨놓았다는 의혹에 휩싸여 네티즌들의 갑론을박이 이어지고 있다.

▲사진출처_온라인 커뮤니티 캡처

 

▲사진출처_온라인 커뮤니티 캡처

지난 17일 라그나로크 유저 A씨는 한 온라인 커뮤니티 게시판을 통해 ‘국내 상위 게임사 게임 내 이미지에 욱일승천기가?’ 라는 제목의 게시글을 올렸다.

A씨는 해당 게시글을 통해 “라그나로크는 7월 오픈해 기대와는 달리 엄청난 과금유도와 버그, 본사의 안일한 대처, 말 바꾸기 등 실망을 너무나도 안겨주었는데 이번 광복절에는 Remember815라는 이벤트를 실행했다”며 “게임 내 우연히 발견한 곳에 욱일승천기가 그려져 있었다”고 주장했다.

A씨는 또한 “너무 당황스럽고 배신감을 느꼈지만 해명공지는 올라오지 않고 있다”며 “아무리 게임이라지만 대한민국 국민 정서에 어긋난 이미지 패턴을 사용 했다면 그에 대한 해명이 필요하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이어 “어느 정도 국민게임 타이틀을 달 정도의 게임사가 되었으면 그에 걸맞은 자세도 보여줘야 하지 않느냐”며 “하지만 현재 개발사는 모르쇠로 일관하고 있는 상황이다”고 덧붙였다.

한편 라그나로크 오리진 욱일승천기 논란이 지속되자 네티즌들도 저마다의 의견을 내놓고 있는 상황이다.

실제 네티즌 B씨는 “의도가 있어 보이진 않는다, 보통 카지노 그림인 것 같다”며 “비슷해보여도 욱일승천기라고 하기엔 중심 원 모양이 아닌 것 같기도 하다”고 밝히기도 했으며 또 다른 네티즌 C씨는 “하필이면 광복절에 저런 실수를 한 것은 욕먹어도 할 말 없는 것 아니냐”고 주장하기도 했다.

한편 ㈜그라비티는 지난 15일 광복절 단 하루, 커뮤니티에 올라온 퀴즈를 맞히면 특별 칭호와 아이템을 수령할 수 있는 이벤트를 진행했다.

원본 : http://www.hjnews.co.kr/news/articleView.html?idxno=18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