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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텔신라가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프로포폴 사건 변호를 맡았던 법무법인의 고문을 사외이사로 선임하는 주주총회 안건을 올려 독립성 훼손 논란이 일고 있다.
호텔신라는 이 부회장의 동생인 이부진 대표이사 사장이 이끌고 있다. 이에 따라 일각에선 지배주주 일가의 사건을 담당했던 법무법인의 고문이 사외이사로 선임된다면 독립성을 담보할 수 없다는 지적을 이어가고 있다.
지난 13일 의결권 자문사인 좋은기업지배구조연구소(CGCG)에 따르면 호텔신라는 오는 17일 열리는 정기 주주총회에 사외이사 진정구 선임의 건을 상정한다.
이에 대해 CGCG는 진정구 사외이사 후보에 대해 “독립성 부족 우려를 이유로 반대를 권고한다”며 문제를 제기했다.
실제 CGCG는 “진정구 후보는 국회 입법차장 출신으로 현재는 법무법인 광장에서 고문으로 재직 중이다”며 “법무법인 광장은 2021년 회사의 지배주주 일가인 이재용의 프로포폴 투약 사건 변호를 맡은 바 있다”고 밝혔다.
또한 CGCG는 “최근 3년 내에 해당 회사 또는 지배주주 일가와 법률대리 또는 자문계약을 체결한 경우 해당 조직에 속해있는 자는 사외이사로서 독립성을 확보하기 어려울 것으로 판단한다”며 진정구 후보에 대해 독립성 부족 우려를 이유로 반대를 권고했다.
더불어 CGCG는 함께 상정되는 사외이사 김현웅 선임의 건에 대해서도 “독립성 부족 우려”를 이유로 반대를 권고했다. 김현웅 후보는 법무법인 바른 대표 변호사로 재직 중이다. 법무법인 바른은 HDC신라면세점 밀수사건 형사재판에서 HDC신라면세점을 대리했던 바 있다.
원본:https://www.hjnews.co.kr/news/articleView.html?idxno=1298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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