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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윤석열 정부의 첫 국정감사를 앞두고 박현종 bhc 회장의 증인 출석 여부에 업계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사진_박현종 Bhc 회장

 

 

박 회장은 지난 2018년 치킨업계 첫 국정감사 출석에 이어 지난 2020년에도 국정감사에 소환된 바 있다. 올해 국정감사에도 박 회장이 소환될 경우 세 번째 소환이라는 점에서 불명예를 안게 될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21일 업계에 따르면 올해 6월 참여연대와 전국가맹점주협의회 등으로 구성된 시민단체는 박현종 회장이 대주주로 있는 bhc를 가맹사업법상 불공정거래행위 금지 규정 위반, 갑질 기업으로 공정거래위원회에 고발했다.

이들은 bhc가 타 해바라기유와 본사가 공급한 튀김유가 품질 상 유의미한 차이가 없음에도 이를 최대 60% 비싼 가격에 강매해 폭리를 취했다고 밝혔다. 실제 시민단체는 “본사가 과도한 이윤을 남기기 위한 목적이 뚜렷해 보인다”고 주장했다.

뿐만 아니다. bhc는 가맹사업자들의 튀김기름 사입을 금지하고 이를 위반할 시 내용증명을 통해 시정요구를 하고 있다. 또한 2번 이상의 내용증명을 받은 경우에는 계약 해지 조건이 충족되는 것으로 간주해 가맹본부에 전월 매출액의 2%를 위약금으로 지급하는 불공정 규정도 있는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이에 따라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김한규 의원(더불어민주당)은 지난 7일 ‘치킨 프랜차이즈 가맹점주 간담회’를 개최하고 불합리한 가맹점 수익구조에 대해 청취했다.

김 의원에 따르면 최근 5년간 치킨 프랜차이즈 본사와 가맹점 사이 분쟁 또한 bhc가 22건으로 가장 많았던 것으로 드러났다.

한편 박 회장은 지난 2020년 국회 정무위 종합국감 자리에 소환돼 경쟁사 깎아내리기 주도, 가맹점 상생문제, 가맹점주 갑질 논란 등에 대한 질의를 받았던 바 있다.

업계에선 올해 국감에 박 회장이 소환될 경우 가맹점에 대한 불공정한 폭리, 착취, 갑질 등에 대한 질의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와 관련해 본지는 bhc 측 입장을 듣고자 연락을 취했으나 결국 닿지 않아 추후 자세한 입장 등이 온 뒤 추가 보도하도록 한다.

원본:https://www.hjnews.co.kr/news/articleView.html?idxno=143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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