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재난
[단독] 현대엘리베이터, 장애인 전용 주차 구역에 공사 자재 수북...인근 주민 ‘눈총’
한국재난뉴스
2020. 9. 22. 17: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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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엘리베이터가 당사의 엘리베이터를 교체하는 공사 현장에서 장애인 주차 구역에 자재를 무단으로 쌓아 둬 빈축을 사고 있다. 이들은 건물 내 장애인 주차 구역이 한 군데 밖에 없음에도 해당 주차지역을 사용해 장애인들의 편의를 방해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22일 <한국재난뉴스>의 취재 결과 현대엘리베이터는 경기도 군포시 소재 한 건물에서 장애인 주차장 한 면에 각종 자재를 쌓아 놓고 공사를 벌이고 있었다.
더욱이 현대엘리베이터가 공사를 진행하고 있을 당시 해당 건물에는 장애인 주차구역이 아닌 일반 주차구역이 비어 있었음에도 현대엘리베이터는 장애인 주차구역에 공사 자재를 방치해둔 채 공사를 진행하고 있었다.
장애인 노인 임산부 등의 편의증진에 관한 법률 제 17조 5항에는 “누구든지 장애인전용주차구역에 물건을 쌓거나 그 통행로를 가로막는 등 주차를 방해하는 행위를 해서는 아니 된다”고 명시돼 있다.
그럼에도 현대엘리베이터는 공사의 편의를 위해 버젓이 법률을 위반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돼 논란이 일 것으로 보인다.
이와 관련해 인근 주민 A씨는 “하나밖에 없는 장애인 전용 자리에 공사자재를 두는 것은 고의든 아니든 잘못된 행동이라고 생각한다”며 “대체할 수 있는 자리가 있음에도 장애인 전용 주차 구역에 공사자재를 쌓아놓은 것은 상식적으로 이해가 되지 않는다”고 비판했다.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