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사회

[단독] 교촌치킨, 벌레 알 붙어있는 펩시콜라 제공?...피해자 “바꿔준 콜라에서도 이물질 검출됐다”

한국재난뉴스 2020. 8. 24. 15:28
728x90

[한국재난뉴스_소비자불만] 최근 교촌치킨이 제공하는 콜라에서 벌레 알로 추정되는 이물질이 발견돼 소비자가 지점과 본사에 항의하는 등 논란이 일고 있다.

▲사진출처_온라인 커뮤니티 캡처

 

 

지난 18일 교촌치킨에서 치킨을 구매한 A씨는 한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교촌치킨에서 준 펩시콜라에서 벌레가 나왔다’는 제목의 게시글을 올렸다.

A씨는 해당 게시글을 통해 “콜라를 한 모금 마시고 뚜껑을 닫다가 뚜껑 쪽에 벌레 알이 붙어 있는 것을 발견했다”며 “직원분이 새 콜라를 들고 왔지만 새로 받은 콜라에도 마찬가지로 뚜껑 쪽에 벌레 알이 포진해 있었다”고 주장했다.

▲사진출처_온라인 커뮤니티 캡처

 

또한 A씨는 “슈퍼바이저라는 분은 ‘저희 측 문제는 아닌 것으로 보인다’라며 글만 삭제해 달라는 식으로 이야기를 했다”며 “문제가 공론화되길 원하며 기업의 대처방안도 개선되길 원한다”고 밝혔다.

이어 “교촌치킨 측은 잘못을 인정하지 않고 사건을 가리는 것에만 급급한 태도라고 느꼈다”며 “최종 판매자인 교촌치킨 측에서 소비자에게 공급할 때 충분히 확인할 수 있었던 부분인데 그렇게 하지 않아서 발생한 문제라고 생각된다”고 덧붙였다.

한편 지난해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기동민 의원이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제출받은 ‘치킨 프랜차이즈 식품위생법 위반 현황 자료’에 따르면 교촌치킨은 지난 2015년부터 지난해 5월까지 총 91건의 식품위생법 위반 건수를 기록했던 바 있다.

이와 관련해 교촌치킨 측 관계자는 “지역 책임자가 고객 분에게 사과를 했고 고객 분도 받아들인 것으로 알고 있다”며 “소비자께서 식약처 조사를 맡겼을 것이며 원인규명이 이뤄질 것”이라고 밝혔다.

원본:

http://www.hjnews.co.kr/news/articleView.html?idxno=205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