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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니아전자, 체불임금 변제 계획 밝혀...‘멕시코 공장 매각’

한국재난뉴스 2023. 9. 26. 1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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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 다야니 측에 대한 강제집행을 통해 확보하게 될 236억원의 배당금 임금체불 변제에 사용
-위니아전자, 멕시코공장 매각과 회생절차 등 임금체불 해결 위해 최선의 노력 기울일 것


26일, 위니아전자가 이란 다야니 측에 대한 강제집행을 통해 확보하게 될 236억원의 배당금과 멕시코 공장 매각대금을 체불임금 변제에 사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사진_위니아전자 CI


 

실제 위니아전자 측 관계자는 “회생절차가 개시되면 공익채권으로 분류되는 체불임금 변제에 총력을 기울일 예정이다”며 “그룹에서도 주요자산매각을 통해 체불임금 해소를 위한 지원방안을 모색하고 있다”고 말했다.

위니아전자 측이 밝힌 체불임금 변제 계획은 이란 디야니 측에 대한 강제집행 및 멕시코 공장 매각이다.

업계 및 위니아전자 측에 따르면 위니아전자는 이란의 ‘Entekhab Investment Development Group(엔텍합 그룹)’에 대하여 236억 원 상당의 물품대금 채권을 가지고 있다. 해당 채권은 2013년 위 Group의 대표이사 모하마드레자다야니(이하 ‘다야니’)가 위 채무를 보증한 바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위니아전자는 “다야니의 대한민국 정부 상대 채권 중 236억 원 부분에 대하여 가압류 결정을 받았고, 본안 소송을 제기하여 2022. 9. 경 1심에서 전부 승소했다”며 “대한민국 정부는 2022. 12. 경 위 236억 원을 법원에 권리공탁 하였는데, 회사는 공탁금에 대한 배당절차에서 배당받을 금액 전부를 희망퇴직금 지급 및 체불임금 변제에 사용할 예정이었다”고 밝혔다.

이어 “다야니의 가족이 2023. 1. 경 제3자이의의 소를 제기하였고, 공탁금에 대한 배당절차가 1심 판결 선고시까지 정지됐다”며 “위니아전자는 2023. 7. 19. 법원에 절차진행에 관한 의견서를 제출하여 조속한 체불임금 변제를 위해서는 신속한 진행이 필요하다는 점을 강조하였습니다, 특히 회사 노동조합 위원장과 167명의 직원들도 회사와 한마음 한 뜻이 되어 위 사건의 조속한 진행을 촉구하는 탄원서를 제출하기도 했다”고 전했다



멕시코 공장 매각을 통한 변제 계획도 설명했다.



실제 위니아전자 측 관계자는 “3,000억 원 규모의 멕시코 공장을 매각하여 그 대금을 체불임금 변제에 사용할 예정이다”며 “최근 멕시코 최대의 가전회사 마베(MABE)와 글로벌 가전회사 일렉트로룩스(Electolux)가 공장 실사를 진행하였고, 현재 위니아전자는 매각금액 및 인수구조에 대한 제안을 기다리고 있는 상황이다”고 밝혔다.



이어 “위니아전자가 멕시코 공장 매각에 성공한다면, 체불임금을 모두 변제할 수 있는 재원을 확보할 수 있고, 나아가 계열사 등에 대한 차입금도 갚을 수 있다”고 주장했다.



이와 관련해 위니아전자 측 관계자는 “위니아전자는 2023. 9. 20. 채무자 회생 및 파산에 관한 법률에 따라 회생절차 신청을 했다”며 “법원에서 위니아전자의 신청을 받아들여 회생절차가 개시되면, 체불임금은 공익채권으로 분류되어 변제가 용이해지는 바, 체불임금 이슈 해결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판단된다”고 밝혔다.



한편 대유위니아그룹에서도 주요 자산 매각을 통해 위니아전자 임금 체불 해소를 위해 노력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원본:https://www.hjnews.co.kr/news/articleView.html?idxno=164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