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사회

LSMnM 자회사 선우, 뒷돈 요구 및 대금 미지급 논란...협력업체 갑질 파문

한국재난뉴스 2022. 12. 13. 17:03
728x90
 

LSMnM(옛 LS니꼬동련)의 자회사가 협력 업체에 대금을 미지급하고 뒷돈을 요구하는 등 갑질을 일삼았다는 의혹이 제기돼 논란이 일 것으로 보인다.

 

 

사건의 중심에 있는 회사는 LSMnM이 100% 지분을 소유한 ㈜선우(이하 선우)다. 선우는 울산에서 건물설비 설치를 주요사업으로 영위하고 있다.

 

 

13일 업계 및 한 언론에 따르면 울산시 울주군에 있는 LSMnM은 분석동, 1공장, 2공장의 59억 원 규모 전기공사를 선우의 협력업체인 오에스테크에 맡겼다. 오에스테크는 LSMnM에 견적서를 제출한 뒤 공사 착수를 요구 받아 공사를 진행했다.

 

 

하지만 오에스테크는 지난해 3월부터 올해 4월까지 59억 원에 달하는 전기공사를 했지만 33억 원의 공사대금을 아직 받지 못했다.

 

 

특히 오에스테크 대표는 선우의 실무자였던 권 모 과장에게 1억 원 상당의 현금을 주고 그 대가로 추후 정산을 해주겠다는 약속을 받았으나 권 모 과장은 이를 지키지 않고 현재는 퇴사한 것으로 알려졌다.

 

 

뿐만 아니다. 올해 1월에도 오에스테크 대표가 대금 지급과 관련한 사항을 물어보자 선우의 권 모 과장은 “선우에서 받는 급여가 적으니 월 400만원씩 달라”는 요구를 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 언론에 따르면 권 모 과장이 주차장에서 뒷돈을 챙기는 모습이 CCTV에 찍힌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선우의 한 관계자는 오에스테크가 부도 나기 전까지 대금 지급은 해 줄 수 없다는 입장을 보인 것으로 보도됐으며 이에 오에스테크는 민사소송을 제기한 상태다.

 

 

한편 LSMnM 측은 선우와는 별개의 회사라고 거리를 두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원본:https://www.hjnews.co.kr/news/articleView.html?idxno=1477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