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재난

[한국재난뉴스_안전에 대하여] 성큼 다가온 봄, 봄에도 안전 합시다

한국재난뉴스 2021. 3. 29. 14: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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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들어 날이 서서히 풀리며 남쪽 지방은 서서히 봄꽃이 만개했다는 소식이 들려오고있다.더불어 봄소식이 들려오자 이사를 하는 사람도 늘고 있다. 이사 철이 되면 꼭 듣게 되는 재난 소식이 있다. 바로 감전 사고다.

이삿짐 작업할 때 쓰는 고가 사다리차가 고압선에 닿아 감전 사고가 일어나는 일이 종종 일어난다. 지상에서 10m 이상 위에 있는 선은 22.9kV의 특고압선이다. 7kV가 넘으면 특고압이라고 분류하는데 22.9kV면 특별한 장비를 하지 않은 일반인에게는 각별히 주의해야 하는 정도다.

사다리차는 전기가 잘 흐르는 금속성이기 때문에 감전 사고에 취약하다. 따라서 사다리차와 전력선은 1.5m 이상의 거리를 유지해야 한다. 이삿짐 작업 현장 주변에 전력선이 지나간다면 한국전력공사에 연락하여 안전점검을 받은 후 작업해야 한다.

날씨가 좋아지며 낚시터를 찾는 사람도 많아진다. 낚시터에서도 낚싯줄에 걸려 감전 사고가 일어나기도 한다. 손으로 만지지만 않으면 괜찮다고 생각할지 모르나 전력선에 피복이 있는 절연전선이라도 막대기나 도구가 닿으면 감전이 되기 때문에 주의해야 한다. 우리 몸은 0.1A의 전류로도 심장의 기능을 잃기 때문에 매우 위험하다.

봄철이 되어 공사 현장도 분주해졌다. 무심코 굴착작업을 하다가 사고가 나는 경우도 있다. 땅 밑에 아무것도 없을 거라고 생각하지만, 통신, 도시가스, 상수도, 전력선 등의 매설물이 있을 수가 있다. 1~2m 아래 묻혀있는 전력선을 모르고 무심코 땅을 파다가 전력선을 건드려 사고가 나거나 통신케이블을 망가뜨려 손해배상을 해야 하는 경우도 있다. 따라서 지중구역에서 공사할 때는 매설물이 있는지 확인 후에 공사하는 것이 안전하다.

어느덧 겨울이 지나고 본격적인 봄철이 다가오고 있다. 봄철에 일어날 수 있는 각종 재난에 대비해 안전한 한 해를 보내길 바란다.

원본: http://www.hjnews.co.kr/news/articleView.html?idxno=894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