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사회

청호나이스, 정수기 악취에 곰팡이 바퀴벌레까지...피해자에겐 위약금 청구?

한국재난뉴스 2020. 11. 4. 16: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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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유명 정수기 업체인 ‘청호나이스(대표 오정원)’의 정수기를 사용하던 고객이 물에서 악취가 나고 벌레까지 나온다고 주장해 논란이 일고 있다. 더욱이 청호나이스 측은 위약금까지 요구하고 나서 논란이 더해지고 있다.

▲사진_청호나이스

 

지난 3일, 업계에 따르면 청호나이스 정수기를 사용하던 A씨는 물에서 악취가 나 수리를 맡겼고 대체품을 받았으나 대체품에서 진득한 액체가 끼어있었고 바퀴벌레까지 발견된 것으로 전해졌다.

A씨는 자신의 30개월난 아이가 토하고 설사하기를 반복해 수리를 맡겼음에도 대체품으로 또 이런 정수기를 받았다며 불만을 토로했다. 한편 이와 같은 상황에서도 청호나이스는 고객에게 위약금이 발생한다고 안내한 것으로 알려져 공분을 사고 있다.

이에 따라 A씨는 “부모로서 정말 마음이 아프다”며 “더러운 물을 지금껏 먹고 마시게 했다는 것이 가슴이 아프다”고 주장했다.

이와 같은 소식에 누리꾼들도 저마다의 의견을 표하고 있는 상황이다. 실제 B씨는 “바로 AS해줘도 모자랄 판에 위약금 소리와 기사 책임전가 소리를 하다니 대단한 회사다”며 “불매운동을 해야겠다”고 밝혔고 해당 의견은 현재까지도 누리꾼들의 가장 많은 호응을 받고 있다.

한편 한국소비자원에 따르면 이물질과 세균 검출 등 최근 5년 동안 접수된 정수기 위해 사례는 모두 6천200여 건에 이른 것으로 나타났다.

이와 관련해 청호나이스 측 관계자는 “관리하시는 분과 지역 센터 책임자가 고객님께 방문해서 사과를 했다”며 “고객 입장에 따라 원만하게 협의를 할 것”이라고 밝혔다.

원본: http://www.hjnews.co.kr/news/articleView.html?idxno=4638